하늘이 열리다 - 2


 한참 썼던 소설이 전부 날아갔다. 나는 그냥 담배만 신나게 물어낼 뿐이다. K가 걷어찬 연탄재에 미끄러져 넘어진 뒤, 뒷주머니에서 발견한 담배갑 말고는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 이런 법이지. 하늘을 열려니 이리 되는 법이지. 작업은 내일도 계속된다.


by 鎭眞 | 2009/07/26 01:5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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