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올바르다'하여. 글이 '올바르지 못하다'하여.


대.한.민.국.? - 나보다 나라가 선행하는 나라 by vanDal님
누워서 침뱉기 자원봉사 by polarnara님

블로그에서의 권력관계와 비판의식 by TimeSpace137님



논쟁'거리'는 무엇인가?

반달님의 글은 올바른가? 올바르지 못한가?
반달님의 글쓰기 태도에 대한 문제인가?


제발, 언제나 기원하건 데 논쟁 안에 '인간'이 살아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논쟁 속에 뛰어들고 있는 인간은 물론, 인간이라 불리는 것 전부)


'사회적 위치가 인간을 규정한다'는 격언을 상기시켜 준, 그 즈음에서 논쟁을 이해한다.


단, 우리는 이성의 품 한 귀퉁이에 또아리 트는 '비이성'을 경계해야 한다.

나는 polarnara님의 글 중 다른 부분에는 동감을 표할 수 있어도'논리적으로 옳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 중에 일부가 저지를 그런 실수들 때문에 대한민국이란 이름을 싸잡아 내리고 무조건 욕할 수 있는것인지'라는 대목에는 절대로 동감하지 못한다. 나와 같이 일 했던 동남아의 이주노동자들이 흘렸던 피와 땀, 그리고 한숨들은 그 무엇보다 '인간적'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문제를 일부의 문제로 돌리기에 그 일부가 너무 미쳐있기 때문에. 남을 죽여 돈을 버느니 산으로 들어 가겠다는 '치기'에. (^^)



ps. 이론도, 과학도 없는 얼치기 아나키스트는 그저 '흐흐'거리며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적절치 못한 표현은 취소선으로 수정했습니다)

by 鎭眞 | 2005/04/27 03:16 | 트랙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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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imeSpace137.. at 2005/04/27 10:02

제목 : 블로그에서의 권력관계와 비판의식
블로깅을 하면서 타인의 글을 읽다 보면 가끔 저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될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타인의 글에서 전제하고 있는 내용 자체가 잘못 설정되었다고 느껴질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옳고, 그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옳고, 타인이 알고 있는 지식이 그르다는 것은 무엇에 의해서 보증받을 수 있나요? 단적으로 말해서 없습니다. 다만 옳고 그름은 자신의 신념에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카르트는 전제되지 않는 근본을 찾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나는 사유한다. 고로 존재한다.'..그런데 이 또한 데......more

Commented by TimeSpace1 at 2005/04/27 10:04
'인간'을 무시해서는 안되는데..넘 슬퍼요.ㅠㅠ
Commented by polarnara at 2005/04/27 10:43
외국인 노동자 인권문제를 무시하자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다른 자랑스러운 면들이 가진 긍정적 가치로 외국인 노동자 탄압의 부정적 가치를 상쇄시키자는 말도 역시 아니었습니다. 그런것은 설명할 필요도 없이 불가능하니까요. 하지만 반달님이 말씀하신대로, 어쩌면 무지 그 자체가 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저는 어려서 정말로 외국인 노동자 문제가 실세계에서 얼마나 잔혹한 양상을 띄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몸으로 느끼지 못하는 머리의 생각은, 그래서 鎭眞님처럼 많이 겪어보신 분들에게는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겠지요. 그래서 역시,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트랙백, 감사히 받겠습니다 ^^ (제 글은 여기에 트랙백을 걸기는 뭣하다고 생각되어 그냥 두겠습니다)
Commented by 鎭眞 at 2005/04/27 13:59
TimeSpace1 / 방문 감사합니다. TimeSpace137님의 글도 잘 읽었습니다. 역시 인간은 서로간의 이해가 힘든 것 같습니다. 이번 논쟁도, 지금까지 살아온 바에 의해서도.


polarnara / 방문 감사합니다. 무지가 결코 죄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지라 불릴만한 것이 무엇인가도 모르겠고요.^_^; 저도 어린 편입니다.^_^; 절대로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ㅠ_ㅠ

우리는 언제나 이성으로 말하지만, 전 지구적으로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비이성이 물결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배운,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은 꼭 한 번 자신의 책과 컴퓨터를 던져버리고 공장, 혹은 자원활동이 가능한 곳에서 일 해봤으면 하는 것이 제 작은 바램입니다. 그럼 '세계는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하는 얼치기 생각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반달님의 '글'은(글이 논리적으로 옳은가, 옳지 않은가를 떠나서 그 취지와 방법에) 어느간 동의하는 편입니다. 실은 저도 가끔 어느 대중 매체에 토해내듯이 글을 쓸 때가 있습니다. 흐흐. 그리고 그런게 가끔 먹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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